여야는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별 의결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의 중재로 잇따라 회동해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지 않기로 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거부로 오늘 본회의를 처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내일부터 예산관련 상임위를 정상 가동하는 것으로 양당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조해 정기국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본회의를 진행하려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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