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던 경북 청도의 한우 농가는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청도군 금천면의 한우 농가에 대한 구제역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전체로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인근 봉화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독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생 지역인 안동시 와룡면에서  112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광범위한 2차 확산이 우려됐던 곳입니다.

    한편 경북 예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안동에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의성군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제역 의심신고는 모두 41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30건이 양성으로 판명됐고 10건이 음성, 1건이 검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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