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의 채용 및 승진평가 등이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대체됨에 따라 작년 6만 6천명 선이였던 영어 말하기 시험 응시자가 올해 10여 만명 선으로 43%대폭 증가되었다고 G-TELP KOREA가 최근 발표했다.

이는 대다수의 영어 말하기 시험을 응시하던 기업들이 외국계, 호텔, 항공 업계 등에서 일반 대기업과 정부 기관까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부 기업에서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는 직원은 인사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지까지 펼치며 실질 영어 구사 능력을 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인사 초점까지 맞추고 있다.

올해 국내 대기업 채용 공지를 분석해보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영어는 필기시험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대체되고 영어면접이 대폭 강화 되었다. 최근 인천시청은 2014년 아시안게임의 개최를 앞두고 인천광역시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 시험 (G-TELP Speaking Test)을 실시하는 등 기업과 정부 기관들의 영어 말하기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으로 내년도 응시인원 증가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어말하기 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G-TELP KOREA는 지난 해 매달 1회에서 내년 매달 5회로 시험횟수를 늘렸다고 발표하였다. 자세한 시험일정은 지텔프코리아 홈페이지(www.gtelp.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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