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손학규 대표,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송하진 전주시장,도의원,당직자등 전북 전주시 평화동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장애인과 어르신 재활활동을 살펴보고 장애아동들을 격려했다    ©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민주당은 “이명박 독재 심판 전라북도 결의대회”를 갖고 당 지도부가 모두발언을 했다. 다음은 당지도부 <전문>이다.

◆손학규 대표

전북에 오면 항상 마음이 푸근하다. 어제 날씨가 추웠지만 호남, 전북 전주에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대해줘서 푸근히 따뜻하게 잘 잤다.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제가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전주든 광주든 급한 일 있어 가려면 비행기나 KTX가 그때 그때 없다. 영남 쪽 가려면 특실은 꽉 차있는데 이쪽에 오는 KTX 특실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광주 쪽으로 가는 비행기도 작고 자주 없다. 언제나 호남 지역 국민을 먹여 살린 곡창지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일으켜 세운 민주주의 본산인 이 지역이 잘살고 풍요롭게 번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올 때마다 든다. 이번에 와서 새삼스레 저를 분노케 하는 것은 LH공사를 전북에 세우기로 했던 것 안온다고 한다.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정부 여당의 언동으로 보아 본부를 다른 쪽으로 옮겨가려는 것 분명히 보인다.

우리가 LH본사를 공기업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는 뜻이 뭔가. 균형발전이다. 그 균형발전 중에서도 어려운 지역을 공기업 본사 하나라도 옮겨 경제가 나아지게 하자는 것이 본래 뜻 아닌가. 그런데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지역 중 하나인 전라북도에 처음에 약속했던 나누어서 분산 배치한다는 약속 지키지 않고 한쪽으로 영남으로 모는 것, 이 정부가 지역차별 계속 더하겠다는 것 아니고 무엇인가. 안된다. 이번에 육군 참모총장 군 인사도 보니까, 결국 자기들끼리 해먹으려고 육군참모총장 때도 안됐는데 갈아치운 것이다.

명분은 땅 투기했다고 하는데 오늘 신문 보니 새로 된 총장 땅 투기 의혹이 벌써 나오고 있다. 땅 투기때문에 비리 때문이 아니다. 자기들끼리 해먹겠다는 것, 이제는 감추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드러내놓고 하겠다는 것이다.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모두 같은 곳 지역인데 이런 적이 우리 군사상 있었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 한 것은 차별과 특권 밖에 없고 무시하고 짓밟은 것은 균형발전이고 서민복지다.

이번 날치기, 그냥 날치기가 아니다. 연례적인 날치기가 아니다. 예산이 급해서 빨리 처리하기 위해 한 것 아니다. 여러 의원님들이 밤을 새워가며 예결심사 했다. 감액 예산 심사 다하고 사흘만 더하면 증액예산심사 다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끝이라고 하고 다음날 본회의까지 날치기했다. 왜 그런가 예산 때문이 아니다. 국민, 야당, 여당에게 국회를 향해서 너희들 까불면 어림없어, 해치울 거야. 드디어 독재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 이번 날치기의 본질이다. 바로 그러니까 급하지도 않은 파병동의안 끼워 넣고 서울대학교 법인화법, 친수법안 끼워 넣은 것이다. 이제 이명박 정권 숨어서 뒤로 하지 않겠다, 정면에 대놓고 정면으로 국민을 향해서 도전장을 보낸 것이다. 나 이제 독재할테니 까불놈 있으면 나올놈 있으면 나와봐. 이것이 날치기의 본질이다. LH공사도 여기 전북에 나눠서 주겠다는 것은 경상도로 가져갈거야. 육군 참모총장 여태 8년간 재산문제 있던 사람 가만히 있다가 별안간 재산문제 있다고 갈아치우고 자기 고향사람, 학교후배 임명하는 이런 뻔뻔한 이유가 무엇인가. 드러내놓고 독재를 하겠다는 것이다. 드러내놓고 독재를 하면서 그 독재 내용은 무엇인가.

민생예산은 다 빼먹고 예산을 거의 다 영남으로 보내고 호남 전체에는 55억을 보냈다. 무슨 코딱지 띠어준 것인가. 바로 이명박 정권이 특권층 예산 다 떼어주고 지역예산 다 영남에 띄어주고, 호남 차별하고 어려운 사람들 서민들, 오죽하면 결식아동 방학때 밥주는 급식비 까지 날려버리나. 어린 아이들 예방접종 주사 받는 예산 날리지 않았나. 노인 어른들 난방비 주자는 것도 날렸다. 심지어 우리당이 요구했고, 나중에 마지못해 여당 대표가 우리 정책으로 하겠다고 했던 영유아 육아수당도 날려버렸다. 이명박 정권이 한나라당 정권이 이번 예산안 날치기 통과 통해서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준 것은 국민에게 정면으로 도전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정권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이요.

그 독재정권의 내용은 지역 차별하고 대기업만 우대하고, 서민은 짓밟고 어려운 사람들 외면하는 차별과 특권의 독재다. 이제 우리 국민이 분명히 깨달아야한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분명하다. 민주수호 대장정에 나서는 것이다.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고 평화인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정부를 통해 민주주의, 평화, 민생을 위해 이룬 것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짓밟으려고 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본질이다. 때려 부셔야한다. 이겨야 한다. 우리가 싸워 이겨야한다.

전북은 민주당의 위대한 전통을 만들어준 곳이다. 지난 대선에서 안타깝게 석패한 여러분의 영웅, 정동영 의원이 여기 있다. 지난 2년동안 어려웠던 민주당을 일으켜 세워 지방선거 승리한 정세균 대표도 여기 있다. 우리당의 자랑스러운 여성대표 조배숙 최고 여러분이 배출했다. 민주수호대장정 앞에서 이끄는 김춘진 의원, 원내대표로 원내투쟁 이끈 이강래 의원, 전북도당위원장 지낸 최규성 의원, 경제정책 최고 권위자 강봉균 의원, 안보권위자 신건 의원, 사회 보는 이춘석 대변인, 한분 또 전단지를 만든 장세환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우리 민주당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민주주의 앞에서 이끈 기라성 같은 지도자 여러분이 배출했다. 이제 민주수호 대장정 이명박 독재 처부수고 심판하고, 2012년에 정권교체를 이룩할 가장 큰 힘은 바로 전북에서 여러분들이 만들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그렇게 믿는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대장정 여기서부터 승리의 길로 이끌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 박지원 원내대표

존경하는 전주 시민, 전북 도민 여러분. 오늘 민주당의 지도자 손학규 대표가 연설하는데 여러분의 열기를 보니 저는 확실히 2012년 총선,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죄송하다. 광주 국회의원이 8명이다. 전라남도 12명인데 결국 28명의 호남 국회의원이 형님 보다 못하다는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형님 없는 사람으로 선출하자. 그런데 우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될 사람들이 전부 형님이 있지만 우리 민주당의 형님들은 이명박 대통령 형님과 다르다.

범죄집단이 대포폰을 사용한다. 그런 흉악범들도 사고가 나면 젖먹이 애기, 초등학생, 대학생, 여성, 노인을 먼저 풀어주는데 세상에 잔인무도한 이명박정권, 한나라당은 어린이들, 초등학생, 대학생, 여성, 노인 예산만 전부 깎아버리고 형님, 영부인, 국회의장 예산만 먹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2012년 한나라당 심판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심판하자고 여러분 앞에 호소한다.

우리 전라북도의 민주당 지도자들이 많은 말씀을 해야지 저는 이 정도 하면 알아들으실 것이다. 머리가 나쁜 사람들이 부지런하면 사고친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 한나라당 사고 쳤지 않는가. 다시 부탁드린다. 김대중-노무현, 우리 전라북도에 몰표를 주었듯 2012년 다시 민주당에 몰표를 주십시오.

■ 정동영 최고위원
일주일 전 이 자리에 만명의 도민이 모여 LH분산배치 외쳤다. 오늘 우리는 또 모여 날치기를 규탄하고 날치기 예산을 재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겨울에 규탄 집회하는 것 고생이래서가 아니라 참 자존심 상한다. 대한민국 국민, 전북 도민, 민주당 한다는 것이 자존심 상한다. 정권을 반드시 가져오자. 정권교체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희망을 얘기하자. 정권가지고 무엇할 것인가. 두 가지 하자. 이번 날치기 하며 어린이 집, 아동들 육아수당 2,700억, 결식아동 300억, 노인연금 600억 원상회복 당연하지만 정권교체의 목표는 아니다. 민주당의 당헌과 강령에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적극 개입하고 보살펴서 대한민국을 5천만 국민이 편안하게 살수 있는 국민의 가정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정권 바꿔 그런 나라 만들자.

그리고 이명박 정권 바꿔서 영원히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 걱정 없는 나라를 확실하게 우리가 만들어 내자. 그러기 위해 우리는 모였다. 평화와 복지, 두 가지에 우리의 청사진과 전략을 가지고 전북이 정권교체의 전진기지가 되어 시작하자. 시간이 1년밖에 안남았다. 2012년 정권교체 실현의 해를 맞이하자. 어떻게 할 것인가. 두 가지 길이 있다. 첫째, 민주당이 보편적 복지라는 강령과 목적을 국민에게 진정성 인정받음으로서 민주당이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라 진보적 민주당, 담대한 진보의 길을 가는 정당임을 확실하게 국민에게 각인시키자. 이것이 정권교체의 열쇠다.

복지국가에 대한 우리의 전략과 비전은 야4당, 더 이상 한나라당 정권이 계속 되서는 안된다고 확신하는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위안을 줄 것이다. 이것이 연대, 연합, 통합의 밑받침이 될 것이다. 어제 부산에서 손학규 대표와 이정희 민노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와, 참여당 대표가 참석했다. 야4당, 야5당이 하나가 되면 경상남도 도지사도 야당이 당선되고, 인천에서 다수가 구청장 내놨으니 한나라당이 전멸하도록 인천시장 되고, 강원도지사도 갈고, 충남도지사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국민이 이미 6월2일 증명하지 않았나. 하나가 되면 정권을 바꿀 수 있다. 100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민권과 민생과 민족을 동학을 통해 이 나라의 정신으로 세웠다. 동학의 고장 전북에서 2012년 승리를 향해 담대한 진보의 깃발, 연합정치의 깃발을 들고 전진하자. 승리할 것이다.

■ 정세균 최고위원
이명박 정권이 날치기 했다. 보통 날치기를 할 때는 그대로 뭔가 이유가 있다. 특히 예산안은 지금까지 날치기 한 적 없다. 이명박 정권 들어서기 전에는 박정희, 전두환 때도 안했다. 왜인가? 국민 세금 쓰는데는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야당이 동의하지 않을 때는 단독처리한 적은 있다. 그런 경우도 야당과 실제로 협의하고 묵인하는 가운데 단독처리했다. 그런데 이한정권은 집권하자 마자 3년 내리 날치기 했다. 왜냐? 4대강 때문이다. 국민 70%가 반대하는 4대강 예산 일방처리하기위해 3년에 걸쳐 날치기했다. 또 작년, 재작년과 올해 양상이 다르다. 금년에는 연말까지 3주가 남은 12.8 날치기 했다. 특별한 경우다. 그래서 서둘러서 날치기 하다 그 많은 의원숫자 가지고도 제대로 날치기 못해 중간에 목에 걸린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부도덕한가. 날치기 하며 형님, 실세예산 다 챙겼다. 국민 동의 안한다. 이명박 정권 확실히 심판해야한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주장이다. 이한 정권은 더이상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일방통행 못하게 앞장서서 확실하게 심판하자. 토지공은 전북에 주공은 경남에 두자, 합치지 말자고 요구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죽어도 합치려고 했다. 엉뚱한 짓하려고 하느냐니까 절대 그런일 없다, 분산배치가 원칙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지금 말이 달라지나. 어디로 가져간다고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민주당이 앞장서 LH공사 분산배치원칙을 지키겠다. 이명박 정권은 경제를 살리다고 하고 경제 살리지 못하고 천안함, 연평도 보듯 안보도 지키지 못했다. 이런 정권에 더 이상 국정 맡기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민주당이 유능한 민주정부 세워야한다. 이것이 우리의 공감대이고 우리의 결심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국민은 지난 10년간 그래도 김대중, 노무현 두 통이 민주주의 전진하고 남북화해시대 열기 기초생활보장법 만들어 복지사회단초를 연데 대해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대안을 만들어 무상급식 같은 좋은 정책 대안 만들어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면서 2012년 총선에서 1당되고 12월에 민주정부 수립해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세상 만들자. 함께 힘을 모아 전진하자.

■ 천정배 최고위원
지난해 언론악법 날치기에 항의해서 의원직 사퇴서를 내고 민생포차를 끌고 다녔다. 이곳 전주에서 많은 시민들과 당원 동지여러분 만났다. 그리고 꼭 민주당을 지키기로 다짐했다. 지난 12월에는 우리 장세환 의원과 함께 언론악법 날치기 규탄대회를 지역 시민들과 치렀다.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후 이명박 정권하에 서민 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희망을 잃고 있다. 지난해 예산안 날치기 하고 이번에 또 날치기 했다. 정말 분하고 억울하다. 안타깝다. 우리 민주당이 의석이 적고 힘 약해서 이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제 승리하기 위해 우리가 이 자리에 섰다.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 민주당이 전북의 도민들이 나서서 이 악덕한 이명박 정권 응징해야 한다. 역사가 거꾸로 흐를 수는 없다. 오늘은 민주당과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명박 정권 심판하고 2012년 총선 대선 승리를 이끌어서 이 나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분명하게 다짐하고 결의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고등학교 후배를 육군참모 총장으로 임명했다. 육해공 세명의 총장이 있는데 두 사람은 포항 사람, 나머지 한 사람은 경남 진해라고 한다. 육군 참모총장 세 사람이 다 경상도가 싹쓸이 하고 있다. 이도 잘못됐지만 어제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군 인사는 가장 공정한 인사였다”고 말했다. 한국말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자기들 끼리끼리 자기 입맛대로 자기들 욕심 채우는 것이 공정인가. 자기들끼리만 하고 전라도 충청도 사람들은 다 바보인가. 이런 편중인사 전북도민들과 우리가 나서 반드시 응징하고 소탕해야 한다.

이번 예산안의 문제점을 많은 분들이 지적했다. 날치기 예산 중 3천억이 넘는 예산이 경상도 지역 예산이다. 2/3가 경상도를 위한 예산이다. 전라도는 65억이다. 3천억 vs 55억. 이것이 이명박 정권이 우리 대한민국 전라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경상도 끼리끼리 해먹는 이것이 어떻게 공정인가. 용납할 수 있겠는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져야 한다. 경상도 정권 전라도 죽이고 야당 죽이고 국민 죽이는 이명박 정권 반드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이제 우리 국민이 믿을 곳은 민주당 뿐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전북도민들이 앞장서 주셔야 한다. 민주당이 이제 달려져야 한다. 국민에게 분명한 비전을 보이는 수권정당이 되어야 한다. 최근 제가 당 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 아무리 바쁘지만 우리는 당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20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공청회를 하며 국민들과 당원여러분의 의견을 듣겠다. 이제 우리 민주당이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민주당, 당 내부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진짜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도와달라. 전북 도민들과 당원들도 도와달라. 비전 있는 수권정당이 되도록 도와달라.

■ 박주선 최고위원

오늘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때문에 이 엄동설한에 모시게 됐다. 민주당원들이 여러분들을 위해 예산제정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고 한나라당이 완전히 이명박 대통령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극악무도한 이명박 정권의 맞서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이 한겨울에 여러분을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이 못난 저희들을 전북도민 여러분들은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민주당은 여러분을 모시고 민주주의 말살하고 의회주의 부정하는 4대강 망령에 사로잡힌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서민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이 정권을 똑바로 정신 차리게 민주당이 앞장서겠다. 전북도민은 용기 있고 지혜 있는 분들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나섰다.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이제는 한국 땅에 민족의 포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는 어리석었다. 세상에 이명박 정권처럼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면서 국민을 짓밟는 정권이 역대 어디에 있었나. 용서할 수 없다. 이대로 둘 수 없다. 국민이 나서면 반드시 고칠 수 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심기일전해서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날치기 강행처리로 서민예산 날려버리고 4대강 예산에 쏟아붓고 있는 이 예산을 수정시키고 말겠다는 민주당의 결연한 의지를 이번 만큼은 믿어주시기 바란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한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한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한국의 4대강은 대한민국 영토고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 한국 5천만 국민이 주인인 이 강을 이명박 대통령이 강을, 이 땅을 국가대재앙을 초래하는 4대강 공사를 국민의 70-80%가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이 정권 그대로 둘 수 없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민주당 이제 심기일전했다. 여러분과 함께 하면 반드시 이명박 정권 심판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 2011년 예산 강행처리는 4대강 예산을 완전히 폐기시켜서 민주당은 여러분을 모시고 대선에 승리하고 그 앞 총선에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도민여러분, 민주당과 함께 해달라. 민주당을 믿어달라. 우리는 이긴다.

■ 조배숙 최고위원

하늘도 무심하지 않다. 우리가 올 때 비가 주룩주룩 내렸는데 우리들의 염원과 뜨거운 열기가 하늘에 전달된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처음에 비즈니스 프랜들리 했다. 친 기업정책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여론이 안좋아 지니까 어느날 갑자기 친 서민 정책하겠다고 한다. 시장 뒷골목에 나타나 떡볶이 먹었다. 이번엔 어땠나. 이번 예산안 날치기 하면서 우리 밥을 못 먹는 어린아이들 있다. 학교가 개학할 땐 학교에서 무상급식 하지만, 방학이 되면 배를 곯는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지역 아동센타에 결식 아동들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예산이 있다. 그런데 그 예산 삭감했다. 죄책감 때문에 걱정이 많다. 그래서 아이 양육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어린아이들 예방 접종비 예산 세웠는데 그것 깎았다. 또 교육지원예산 깎았다. 어린이 집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보육교사 너무 열악한 처우다. 그 사기를 올려주기 위해서 월 10만원 수당 올린 것 깎았다.

또 장애인연금 예산 깎았다. 농민복지예산 깎았다. 기초노령연금 한달에 9만원여원 하는 것 8만명이 그 혜택을 못받게 됐다. 대학생 등록금예산 깎았다. 청년취업 일자리 정말 시급한 문제인데 일자리 취업 예산 깎았다. 여러분 이명박 대통령 친 서민 정책하고 있나. 시장에서 떡볶이 먹은 것 쇼다. 이렇게 서민 예산 깎고서 그 와중에 형님예산 포항에만 1.700억 갔다. 3년간 1조를 지원받았다고 한다.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 공정사회 이야기 한다. 이렇게 예산을 한쪽에 몰아주는데 공정사회인가. 여러분 이런 대통령 믿을 수 있겠나. 또 이 와중에 직권상정으로 날치기 법안 처리했다. 직권상정이라 하는 것은 여야가 법안을 놓고 너무 토론을 오래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국회의장이 예외적으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때 직권상정 해서 처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법을 직권 상정해 통과 시켰다.

해당 상임위원 조차 그 법안 내용을 모른다. 그저 아무 내용도 모르고 찬성 버튼을 눌렀다. 이게 국회인가. 이게 국회의원인가.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도 필요없다. 그저 국회의장, 다수당만 있으면 직권상정해서 통과시키면 된다. 여러분이 뭐가 큰 문제인가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법이 나중에 통과되면 우리 국민들을 옥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LH공사가 예다. 처음에 전북에 토지공사가 되어있었다. 토지공사는 알짜다. 주택공사는 적자 투성이다. 통합을 한다고 할 때 우리가 이런 문제가 나올 줄 알고 통합하면 안된다고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통합시켰다. 공정하게 하겠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사태를 봐라. 지금 경북, 경남 지역관련 예산만 통과되고 있다. 전북은 그나마 분산배치 한다고 하지만 정녕 무엇을 믿는지. 만약 이것이 잘못되면 민란이 일어날 지경이다. 정부는 지역갈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런데 뻔히 알면서 일을 이렇게 처리해서 분쟁을 조성하고, 갈등을 키우고 있다.

이런 사람 우리가 믿을 수 있겠나. 여러분 예산 날치기 처리했다는데 그 돈은 누구 돈인가 국민의 돈이다. 내 돈이고 여러분의 돈이고 우리들의 돈이다. 우리들의 돈을 그렇게 함부로 썼나. 정치인들은 대통령을 비롯해서 우리 국민들이 뽑아준 일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일꾼이 머슴이 제멋대로 돈을 가지고 분탕질을 하는데 우리 주인이 그냥 두고보면 되겠나. 머슴이 그렇게 장난을 치는데 가만히 두고 보면 일을 안한다. 그것이 주인인가. 여러분 본 때를 보여줘야 한다. 주인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전북도민들이 힘을 합쳐서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자. 주인으로서 당당하자.

그래서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승리해서 잘못하는 머슴들 몰아내고, 새로운 일꾼을 뽑자. 우리 승리하자 이명박 정권 타도하자. 이 열기를 여기서만 갖고 있으면 안된다. 연말 송년회 모임이 많다. 가셔서 이명박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 상세히 전해달라. 전국에 일가친척, 친구들에게 전화 10통씩 하자. 이명박 정부가 잘못하는 것 알리고 들고 일어나게 하자. 우리 함께하자. 그때까지 전진하자.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 김춘진 도당위원장

왜 이 자리에 참석했나. 손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당원이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다. 지난 12/8 이명박 정권은 309조의 예산과 27개 법안을 날치기 통과했다. 2008년, 2009년 우리는 장애투쟁을 않고 이명박 대통령이 개과천선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어땠나? 이번까지 세번에 걸쳐 날치기 통과했다. 이제 민주당 당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우리는 민주주의 사수해야한다.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왔는가. 서민경제는 어떤가. 부자감세, 또 이번예산 통해 서민예산 감액했다. 이런 정권이 서민을 위한 정권, 공정한 정권이라고 얘기할 수 있나. 또한 교육은 어떤가. 이번에 서울대 법인화법을 날치기 통과했다. 사교육 증가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과학비지니스벨트법, 과학기본법 날치기했다. 나라의 미래를 만들 과학기술을 이렇게 날치기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누가 보장하겠나. 이런 정권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 엠비정권 심판하자. 여러분이 이렇게 추운데 이 자리에 모인 이유다. 다함께 전북 도민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심판에 참여하는 것은 서명하는 것이다. 서명통해 엠비정권에 확실하게 경고하고 다가오는 2012년 총선, 대선에서 확실히 승리해야 한다. 김통과 노통이 얼마나 남북평화를 위해 애썼나. 그런데 지금 어떤가. 평화공존, 평화를 지키기위해서 우리가 분연히 나서 싸워야 한다. 저는 다시 한번 이자리에 모인 전북도민과 당원께 감사드리며 다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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