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6월 25일, ‘제1회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를 광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국·이란·일본·중국·베트남 등 국내외 전문가 모여 아시아 생태문화의 미래 논의

‘아시아, 생태, 문화의 창조적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전통 문화의 생태적 관습과 환경친화적 요소 발굴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방법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아시아생태문화 : 오늘날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의식은 사회·학문적인 반성으로 이어져 전 세계적으로 생태에 관한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기에 이름. 아시아생태문화는 자연친화적 문화로서 인간과 자연을 대등한 공동생명체로 인식하여 공존공생하는 가운데, 자연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인류의 지속 가능성과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장하는 인류사회의 대안문화임. 대표적인 사례로 자연친화적인 전통문화를 들 수 있음.

처음으로 아시아 생태문화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의 모타바 아데스타니(Mojtaba Ardestani) 테헤란대 교수(이란), 아사쿠라 토시오(Asakura Toshio) 민족학박물관 교수(일본), 향 용(Xiang yong) 북경대 문화산업연구원 부원장(중국), 응우옌 찌 벤(Nguyen chi ben) 문화관광부 문화예술원장(베트남) 등 해외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박이문 연세대 교수, 조경만 목포대 교수, 임재해 안동대 교수, 국민호 전남대 교수, 이정덕 전북대 교수, 이도원 서울대 교수,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 리신호 충북대 교수, 나경수 전남대 교수, 장석만 충간문화연구소 소장, 임돈희 동국대 교수, 박수진 서울대 교수, 천득염 전남대 교수, 제종길 도시와자연연구소 소장, 임영상 한국외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이문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되는 제 1 세션은 ‘아시아+생태+문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조경만 교수와 임재해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생태문화의 개념과 관련 사례에 대하여 발표, 논의할 예정이다.

제 2 세션에서는 ‘생태문화로 아시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모타바 아데스타니 테헤란대 교수(이란)를 비롯해 아사쿠라 토시오 민족학박물관 교수(일본), 향 용 북경대 문화산업연구원 부원장(중국) 등 해외 전문가들의 생태문화 연구 현황과 활용 사례 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2012년 건립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정보원 콘텐츠로 활용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2012년 광주광역시에 건립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운영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5개원 중의 하나인 아시아문화정보원의 비전 및 기본방향을 이해하고, 나아가 생태문화를 테마로 한 공동 연구·활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2012년 광주광역시에 건립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지식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에 유례없는 신개념 미래형 복합문화시설임이다.

‘아시아 생태문화 국제컨퍼런스’는 이번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정보원을 중심으로 아시아 생태문화 담론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행사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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