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지난 1일 예방 접종 실시한 한우에서 구제역 판정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한우가 확진 판정을 받은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강화군은 5일 오전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길상면 길직리의 한우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한우는 지난 1일 예방 백신을 맞은 한우로 밝혀져 백신을 맞은 가축도 안전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을 알렸다.

인천시 강화군 관계자는 <뉴스웨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백신을 접종 한 후 2주까지는 항체형성기간이기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 구제역확진판정을 받은 한우는 항체형성기간인 2주가 채 되지 않은 만큼 백신 접종 이전에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천시 강화군은 오염지역내 500m 반경 오염지역의 세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545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 확산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공동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제공/ 이명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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