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환경부와 함께 ‘그린 스타트, 그린 스토어’ 캠페인을 개시하며, 1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스타벅스 삼성역사거리점(319호점)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재옥 자원순환사회연대 대표, 이진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에, 1월 25일부터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18개 지역 머그 사용 우수 매장 50곳에서 머그 제공이 시범 실시되며, 추후 고객 반응을 보아 참여 매장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해당 시범 매장에서 고객들이 음료를 주문하면, 별도의 요청이 없는 이상 모든 음료는 머그로 제공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0년 3월부터 전사적인 머그 사용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올해 들어 1월 15일 현재 전 매장 머그 평균 사용률이 약23%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업계는 물론, 전세계 스타벅스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머그를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머그 전용 선반을 주문 제작해 사용하고 있으며, 머그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도록 특별 열선이 장치된 ‘머그 워머’를 100여 매장에 설치를 완료했다.

스타벅스의 이석구 대표이사는 “2011년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친환경 경영의 원년으로서, 스타벅스 셰어드 플래닛과 신세계 녹색 혁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및 고객과 함께 전개하고자 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한해, 스타벅스는 직원들의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한 Paperless Office캠페인을 통해 종이 사용량의 70%를 절감한 바 있다”며 “올해는 매장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더욱 주력해, 고객과 함께 하는 스타벅스 환경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박미자 과장은 “환경부는 스타벅스의 선도적인 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타 업체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으며,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은 “스타벅스의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이 국내 및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업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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