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주식 2억4,767만주 찾아주기 캠페인 벌여

투자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주식이 시가로 약 3,5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대표 이수화)은 23일 자체 보관중인 휴면주식(미수주식)이 4월말 기준 2억4,767만주에 달해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법인비상장법인 650여곳의 주식이 해당되며 평가금액은 시가 약 3,580억원으로 실소유자는 법인을 포함해 2만5,89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수령주식은 예탁결제원에 주식을 맡기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소유한 '명부주주' 가운데 주소이전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유상·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으로 발행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해 생긴다.


예탁결제원은 미수령주식이 50주 이상인 명부주주 6,300명에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을 통해 실제 주소지를 파악한 뒤 수령절차 등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와 자동응답전화(02-783-4949)를 통해 본인 소유의 미수령주식이 확인되면 신분증과 증권카드를 지참하고 예탁결제원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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