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외부인 공장 출입 강력 차단 할 것"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직원들이 노조가 점거한 평택공장으로 진입을 시도해 다시 노동자들간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쌍용차 직원 2천여명은 23일 오전 9시 평택 공장으로 정상출근을 시도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공장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평택공장 정문과 후문에서 노조의 파업철회와 정상조업을 요구했다.

사측은 "평택공장 직원들의 정상출근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직장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행위를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외부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도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라인 정상가동을 통한 판매 재개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정상출근 시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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