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8일 태평로 신한지주 이사회 회의실에서 7차 회의를 열고 4명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특위위원 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한 숏리스트(short list)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하였다. 투표는 총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후보 4명을 확정하였다.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로는 내부출신인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의장 등 4명으로 압축됐으며, 후보로 거론됐던 류시열 회장(직무대행)은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숏리스트(short list) 후보군에 포함된 4명의 후보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사타진을 한 후, 이에 동의한 후보에 한해 심층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14일로 예정된 8차 회의에서는 심층검증 결과를 보고 받은 후, 후보자별 면접을 통해 최종 CEO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특위에 심사를 맡은 윤계섭 특위위원장은 도덕성(30%) 신한금융지주와 연관성(30%), 업무 전문성(40%)을 고려해 최종 후보군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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