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제3차 협상이 ‘09.6.29-7.3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우리측에서는 외교통상부 김해용 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관 70여명이, 페루측에서는 나탄 나드라미하(Nathan Nadramija) 통상관광부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농업부 등 관계관이 참석 한다.

한·페루 양측은 지난 제2차 협상(‘09.5.11-14, 리마)을 통해 총 7개 협상그룹(20개 챕터)의 협정문안을 협의하여, 정부조달은 타결하였으며, 무역구제,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노동 챕터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합의하였다.(전자상거래는 1차 협상시 타결)

- 상품 양허 관련, 4.21에 교환한 1차 양허안에 대한 입장 및 향후 진전 방안 논의
- 경제협력 관련, 에너지·광물, 수산, 산림 등 우리측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 한다.

  ※ 경제협력 분야 : 산업, 수산·양식, 관광, 산림, 에너지·광물, 과학기술, ICT(정보통신기술), 해상운송, 영화제작 및 시청각, 문화

금번 제3차 협상에서 양측은 협정문안의 분야별 잔여 쟁점에 대한 의견접근을 모색하는 한편, 수정 상품 양허안 방향 및 개요, 서비스·투자 유보안 내용 및 에너지·광물, 수산 등 경제협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페루 FTA는 한·페루 경제·통상 관계의 강화, 우리나라의 남미지역 진출 확대에 있어 칠레에 이어 새로운 교두보 확보 및 對페루 자원 협력·투자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페루는 최근 5년간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중남미 지역의 유망 수출 대상 국가이며, 동, 아연, 주석, 납 등 전략적 광물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 한·페루 교역 현황(‘08년)
  - 대페루 수출은 720백만불(65위 수출국), 수입은 903백만불(41위 수입국)
  - 주요 수출품목 :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등
  - 주요 수입품목 : 광물자원(아연광, 동광 등 광산물은 우리나라 對페루 총수입액의 93% 점유), 수산물 및 섬유류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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