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연습실이야, 공연장이야?’

원작 소설의 감동을 뛰어넘은 최고의 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2월 15일 오전 11시 남산창작센터에서 연습실을 공개하였다.

지난해 흥행신화를 만들어낸 배우 신성록, 차지연, 최민철 등 초연 멤버들은 캐릭터에 몰입하여 더욱 깊어진 감정을 보여주었으며, 새로운 메르세데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의 히로인 최현주, 몬데고로 합류한 강태을, 여선장 루이자 역에 김영주, 알버트 역에 김대현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선보이는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공개됐다.

남녀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뮤지컬 넘버 ‘사랑이 진실할 때’를 비롯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온 에드몬드가 복수를 선보이는 ‘더 많이 더 높이’ 등 다양한 장면들을 선보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연습현장은 공연장에서 보았던 무대세트로 무대 전환은 물론 의상, 소품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마치 실제 공연을 보는 듯 했고, 짧은 몇 장면 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 초반부터 모든 무대세트, 의상을 연습실로 옮겨와 연습 매 장면장면을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연습하고 있다”고 전하며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잭 머피의 신뢰 속에 한국 스태프를 통해 수정할 수 있게 되었고 모든 장면과 음악 등 더욱 단단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스토리에 ‘지킬 앤 하이드’, ‘천국의 눈물’ 등의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 탄생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초연 당시 유료점유율 98%를 넘나드는 기록을 세우며 작품성, 음악성,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대작이다.

3월 1일 공연 오픈을 앞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더욱 막강해진 캐스팅과 완벽한 연습으로 초연의 감동 그 이상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차지연, 최현주, 최민철, 강태을, 김성기, 김장섭, 김영주, 조순창, 장대웅, 김성민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화려한 영상과 액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늘 3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