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중앙시장 비가림 가설지붕이 폭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16일 오후 2시29분쯤 무너저 내렸다.

사고로 상인 등 10여명이 매몰됐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주민 3명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 마침 인근 시장근처에서 제설작업을 지원하던 육군 23사단 장병들이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추가 피해를 우려해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가설지붕의 추가 붕괴 대비 주민 100여명을 대피시킨 뒤 추가 매몰자에 대한 인명 구조활동을 벌였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내린 폭설 때 내린 눈이 가설 지붕의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삼척소방서와 경찰 2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구조작업 중에 있으며 중앙119구조단이 현지로 출동하였고 이와는 별도로 소방헬기를 근접대기하면서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병원과 긴급 구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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