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내수 2,440대, 수출 4,332대(CKD 포함)를 포함 총 6,772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2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 증가한 실적이나 전월 대비로는 영업일수 감소 및 3월2일부터 출시되는 코란도C의 런칭 물량 확보 영향으로 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판매 추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으나 전월 대비로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15%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수출 역시 4,000대 이상 판매 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코란도C 국내 런칭 물량 확보로 인한 수출 물량 조정으로 인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3월부터는 판매물량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새로운 차원의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추진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코란도C를 공식 출시하고 2012년 초 출시할 SUT1을 공개하는 등 해외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물량 역시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2월은 영업일수 감소와 코란도 C 출시에 따른 생산조정 등으로 물량이 줄었다” 며 “코란도C 출시와 함께 3월부터는 본격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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