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오늘(8일)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상률 전 국세청장 수사를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전국을 돌며 부하직원들의 인사 청탁과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국세청장이 직원교육을 핑계로 인사 청탁과 뒷돈을 받았다고 한다. 참으로 부끄러운 사실이 밝혀졌다. 역사책에나 나오는 부패한 탐관오리가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당 차영 대변인    ©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또 이렇듯 온갖 더러운 의혹의 중심에 한상률 청장이 서 있고, 국민은 검찰의 수사를 주시하고 있다며 다시한번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그런 점에서 검찰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말 의문이 간다. 앞으로도 얼렁뚱땅 수사로 의혹들을 은폐하려 한다면 검찰 또한 국민의 심판대상이 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지금 국민은 한상률 전 청장과 검찰을 주시하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 대변인은 또 “외교관이 뭐 하는 직업인가?”라며 강한 질타를 했다. 상하이 주재 한국외교관들이 30대 중국 여성과의 관계를 맺고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정치권 기밀이 다량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심해도 이렇게 한심할 수가 있는가. 도대체 외교관이 뭐 하는 직업인가?라며 의구심을 가졌다.

외교현장에서 국익을 최우선해야 할 외교관들이 굴욕협상을 해서 한미FTA를 통해 퍼주기를 하고, 부실협상도 모자라 협정문은 줄줄이 오·번역이더니 이제는 타락해 내연녀에게 국가기밀까지 팔아치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외교관들의 이런 행태를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외교관들이 교민의 안전과 편의를 외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더니 급기야 급변하는 중동정세로 위험에 처한 교민들을 내버려두고 대통령 연설을 듣겠다고 급거 귀국한 대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장관 딸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외교관 자녀들의 부정채용으로 비판을 받은 것이 채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며 퍼부었다.

외교부와 외교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하늘을 찌른다. 외교부에 대한 근본적 개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대한민국 외교가 총체적으로 부정 당하는 현실 앞에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제 외교관들은 어떻게 변명 할 것인지 어떤 외교적 수사를 쓸 것인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질책했다.

그는 한편 “권력의 뒤를 봐주는 조폭집단 같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촉구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현 여권실세의 처조카 사위가 연루된 성매매 의혹사건을 인지하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고 전했다.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지만 결국 이것은 은폐해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권력실세의 뒤를 봐준 것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선량한 민간인은 불법사찰을 하고 권력자의 뒤를 봐주었다니 무슨 조폭영화를 보는 듯 하다. 도대체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분장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촉구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개입한 부정과 비리가 이것뿐인지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는 점에서 낱낱이 진상을 밝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비선조직의 국정농단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결코 멈추지 않는 시한폭탄이라고 주장했다.

정권이 언제까지고 민간인사찰과 국정농단을 은폐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정권을 날려버릴 폭탄은 터지고 말 것임을 경고했다.

차대변인은 이어 “정운천 최고위원은 그만 자연인으로 돌아가시라”며 당부했다.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어제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구제역 살처분 돼지 매몰농장에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를 퇴비로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고 지적하고 정 최고위원은 “냄새 없고 고소하다”며 “국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주장했다.

경제성 없는 기술로 구제역 매몰 부실에 따른 정부의 책임을 감추고, 침출수 오염 우려를 무마하려는 작태라 보지 않을 수 없다며 분노했다.

차 대변인은 여러말 하지 않겠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더 이상 유언비어 유포하지 말기 바란다고 촉구하고 국민은 정운천 최고위원의 비과학적이고 엉터리 접근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여성의 날. 고 장자연씨의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민주당 입장을 밝혔다.

오늘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날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을 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고 장자연씨의 수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경찰은 뻔뻔하게 수사에 대한 김빼기를 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은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자신의 딸이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수사할 것인지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의 날, 대한민국 여성은 장미꽃을 원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경찰의 능력을 원한다며 대한민국의 족집게 수사로 정말 아름다운 선물을 할 수 있길 바란다.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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