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일본 동북부 지방 부근 해저에서 진도 8.8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로 볼 때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여야는 한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하며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랐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열도가 또 다시 강진의 위협을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며 “우리정부도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 대변인은 “긴급구조대 파견 등 피해복구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동참하겠다.”며 “지진 발생지역에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과 긴밀히 협조해서 교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충격에 빠진 일본 국민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피해가 최소한에 그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많은 교민이 거주하는 만큼 교민 피해를 우려”되는 만큼 “외교부가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일본의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더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현지 우리 대사관과 영사관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지, 철저히 파악하고 만반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 또한 국제친선과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즉시 지원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지진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마음속 깊이 기원한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구조대원과 의료진 파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일본과 일본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며 “정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온정적인 지원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