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는 오는 6월30 일부터 8월12일까지 “IVI 국제 사진 콘테스트”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이들의 사진을 통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보건 및 환경 문제를 조명하고자 ‘지구촌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외교통상부와 서울특별시의 후원하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응모 가능한 작품은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행복, 기쁨, 슬픔 등의 감정적 순간들, 문화적 다양성 및 보편적 가치를 표현하는 사진, 지구촌 아이들이 처한 보건 및 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진 등이다. 복수 작품의 응모가 가능하며, 특히 백신 접종 사진 및 개발도상국의 어린이 보건 환경, 선진국과 개도국 아이들의 대비를 통한 국제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사진은 평가시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IVI상)에 미화 1,000 달러, 금상 300달러, 은상 2명 각 200달러, 동상 3명 각 100달러 등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은 오는 9월 경복궁역 메트로 갤러리에서 1주일간 전시되며, 네이버 온라인 갤러리에서도 1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콘테스트에는 IVI 홈페이지(www.ivi.int)를 통해 국내 최대의 포털인 ‘네이버’에 접속하여 응모할 수 있으며, 국내외 내국인 및 외국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심사는 IVI 임직원 및 전문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IVI의 민경완 특별보좌관은 “일반 대중들이 세계 각국 아이들의 보건 및 생활 환경을 사진으로 체험하고, 아이들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VI 국제 사진 콘테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IVI의 변태경 공보관은“국제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인류에 봉사하는 국제기구인 IVI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을 드높이고, IVI 본부가 위치한 서울이 UN본부가 위치한 뉴욕처럼 동북아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외교통상부, 서울특별시와 함께 네이버, 엡손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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