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를 선보이면서 분양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3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순위내에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데 이어 계약기간에도 서둘러 계약을 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장사진이 펼쳐지고 있다.



1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부산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 아파트가 계약기간 이틀 만에 60%이상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명 롯데캐슬카이저는 지하4층 지상14층~35층 48개동에 총 5239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전용면적84~171㎡의 중대형아파트이다.

계약을 마친 K씨(54)는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부산 최고 수준”이라며 “부산지역에서는 이미 초기 프리미엄만 4천~6천만원 이라는 소문이 나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이달 초 청약에서도 1397가구 모집에 총 1만5891건이 접수돼 평균 11.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이는 부산 전체 가구수 중 여섯 가구당 한 가구가 청약에 참여한 꼴. 특히 84.95㎡는 1순위에서 103.1대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고, 가장 큰 주택형인 287㎡도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끊임없는 품질개발 노력과 우수한 상품, 매력 있는 분양가 산정 등 철저한 시장 분석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아파트 품질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단지 내 상가와 지하철 수정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올 4월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개통되고 초정IC?화명IC를 잇는 약 1km의 화명대교가 완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또한, 수영장과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에 온천성분수가 공급되는 부산 최초의 온천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길이 25m 6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안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 수경공간, 자전거 전용트랙 등 다양한 시설이 용두산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조경면적에 들어서게 되며, 인근 낙동강 둔치 141만㎡에는 축구장 3면,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0면 등 8종의 체육시설과 자전거길 산책로 등 가족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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