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아니면 충무로?

지난해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 이후 충무로 섭외 1순위로 떠오른 원빈(사진). 국내서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이제는 할리우드 제작사까지 그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할리우드 유력 제작사로부터 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빈이 제의를 받은 할리우드 작품은 아직 줄거리나 제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복수의 충무로 관계자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사 쪽에서 원빈의 출연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원빈은 지난해 말 한 영화 전문지가 실시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한국배우’라는 설문조사에서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원빈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이 외에도 여럿이다. 장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한·일 합작영화 ‘아시안 뷰티’(가제)에서도 주인공 가운데 한 명으로 원빈을 욕심내고 있다.

장진 감독은 18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기획안을 원빈에게 건네 출연을 제의했다”며 “할리우드 영화 제의를 받아 놓았고, 다른 작품들도 살펴보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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