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7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 개막식 종료 후, 세계적인 아쿠아리움 전문기업인 미국 Acrylic Tank Manufacturing(ATM)과 ‘DMC 랜드마크빌딩 아쿠아리움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체결되는 협약서에 따르면, ‘ATM’은 DMC랜드마크빌딩 내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의 아쿠아리움의 건립을 위하여 향후 5년간 약 1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아쿠아리움의 건립을 통해 서울이 동북아시아의 관광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미국 Las Vegas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아쿠아리움 전문기업인 ATM은 두바이의 팜아일랜드에 위치한 Dubai Atlantis Hotel Aquarium과 미국의 시애틀 아쿠아리움 Underwater dome등을 시공한 바 있는 10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DMC랜드마크빌딩 내에 위치하게 될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움 업계에서 가장 앞선 미국에서 설계, 시공하는 국내 최초 초대형 아쿠아리움으로서, 연면적은 약 10,000㎡이며, 수족관 규모는 국내의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63씨월드를 합친 수조용량 보다 큰 규모(약 8,000~10,000㎥(톤))가 될 전망이다.

또한, 단순 관람형 아쿠아리움에서 탈피하여 스노우쿨링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접목한 신개념의 아쿠아리움으로 계획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광·비즈니스타워로서의 DMC랜드마크빌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줄 뿐만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도 자리잡을 예정이다.

서울 DMC랜드마크빌딩은 서울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 37,280㎡(F1,F2필지) 면적의 부지에 건립할 예정인 높이 640m, 지상 133층(연면적724,675㎡)의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복합된 초고층 빌딩으로서, 지난 ‘09. 4. 7일 서울시와 서울라이트주식회사(SPC)간의 용지매매계약이 체결되어 현재 건물 외관에 대한 국제공모가 진행 중이다.

서울 DMC랜드마크빌딩은 올해 9월에 착공하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고용창출 8만6천명, 생산유발 11조원, 부가가치유발 2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DMC랜드마크빌딩 건립 사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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