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와 STX조선해양이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TX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대표이사인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김대유 STX 사장과 더불어 추성엽 STX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추성엽 STX 사장(55년생, 56세)은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범양상선 입사해 뉴욕지점과 영업총괄 전무를 거쳐 STX팬오션 부사장과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STX로 자리를 옮겨 그룹 계열사 및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지주부문 사장을 맡고 있다.

STX조선해양도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상호 사장(59년생, 52세)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한 뒤 STX엔파코(現 STX메탈) 사업본부장, STX엔진 기술본부장, STX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조선소장을 역임했다. 2008년 STX유럽 최고운영책임자로 부임하며 STX유럽 경영진에 합류했고, 지난해 9월 STX조선해양 조선소장 사장에 취임했다.

STX조선해양은 신상호 사장이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홍경진 STX조선해양 부회장은 영업, 경영 및 해양 부문 쪽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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