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강원도 방사능 물질 ‘제논’검출”,‘야당의 원전정책 재검토 촉구 결의안 관련’에 대해 논평을 냈다.

강원도 방사능 물질 ‘제논’검출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어제 강원도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 ‘제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제논의 양은 0.878Bq(베크렐)/㎥로 이는 호흡을 통해 체내에 들어와도 쉽게 빠져나가 인체에 큰 위험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상 물질의 양은 점차 증가되고, 중국? 미국?독일 등 확산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국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국가의 제1의 의무이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방사능 확산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들께서도 인터넷 등에서 떠도는 불확실한 정보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야당의 원전정책 재검토 촉구 결의안 관련 = 오늘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민노당 권영길 의원 등 야4당 의원들이 ‘원자력발전소 수명연장 및 신규원전 확대정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한다.

우리도 일본 원전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원전의 안전성을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은 인정한다. 그러나 야4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전면 재검토 요구는 국민 불안 심리를 이용하려는 지나친 인기영합주의가 아닌지 우려된다.

또한 정권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추진되어 온 원전 정책을 이명박 정권 들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도 사리에 맞지 않다. 정부는 오는 4월 22일까지 국내 21개 원전 전부와 연구용 원자로, 핵주기시설 등 주요 원자력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하고, 필요시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얼마전 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자 전 과기부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환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우리나라 산업구조 특성상 원자력과 같은 저비용·고효율 에너지를 무턱대고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또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 관련=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분당을 보궐선거에 나오는 문제를 가지고 여러 말이 많은 것 같다. 또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말이 많은 것 같다. 저희 당에서는 손학규 대표께서 좀 더 자신 있게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셨으면 한다.

지금까지 손학규 대표는 애매모호한 말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만 자극하는 그런 발언을 했다. 우리는 손 대표께서 오락가락눈치보기를 너무 오랫동안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눈치작전이 제1야당대표다운 자세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손 대표는 언제까지 뜸만 들이고, 눈치보고, 오락가락할 것인지 정말 안타깝다. 민주당은 분당을 보궐선거에 대해서 지금 아무런 후보자선정에 관한 절차를 진행시키지 않고 있다. 국민은 이것이 결국 공당의 모습이 아니라, 선거에 이기기만 위해서 당리당략으로 눈치 보기만 급급한 그런 당의 모습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거듭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분당을 선거와 관련해서 더 이상 오락가락 눈치작전, 애매모호한 선문답을 중단하고 이제는 떳떳하고 자신 있는 자세를 견지해주실 것을 당부를 했다. 손 대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오락가락 눈치작전, 애매모호한 선문답을 중단하고 이제는 좀 더 자신 있는 제1야당의 대표다운 자신있고 명백한 태도를 취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근혜 前대표의 평창 동계올림픽유치특위 활동에 관한 민주당의 극단적인 표현 관련= 민주당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前대표이시자, 평창 동계올림픽특위의 고문에 대해서 동계올림픽 지원을 할 자격이 없다, 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국민들의 염원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몸소 뛰어야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정치인이자 또 한나라당의 평창 동계올림픽특위 고문이신 박근혜 前대표께서 동계올림픽을 지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박근혜 前대표께서는 한나라당의 동계올림픽유치특위 고문으로서, 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뛰어야 될 의무를 가지고 있고 또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강원도에서 열리는 각종 동계올림픽 관련 행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실 것이다. 이에 대해서 딴지를 걸거나,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은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하는 행동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 더 이상 이러한 문제에 관해서 트집을 잡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