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4.27 재보선 강원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최문순 후보가 확정된것에 최 후보에게 축하를 보내며 논평했다.

안 대변인은 이제 다음 주 국민경선을 통해 한나라당의 후보자가 결정되면 강원도지사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가 시작될 것. 이번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는 강원 지역 발전을 위한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    © [국회=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그는 그러나 앞서 최문순 후보가 예비후보로서 보여준 행보를 비춰 볼 때 강원도민과는 상관없는 정략만 난무하는 선거가 되지 않을 까 우려되는 면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작 강원도민들이 최문순 후보에게 듣고 싶은 것은 아직 후보로도 정해지지 않은 한나라당 특정 예비후보에 대한 비방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정책과 비전일 것이라며 이제 최문순 후보는 제1야당 후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공약으로 강원도민 앞에 당당히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에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숙원 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이번 4.27재보궐 선거를 통해 강원도 도약을 힘차게 이끌 일꾼이 뽑힐 수 있도록, 정책과 비전으로 강원도민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 선거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공평과세 방안 관련=정부가 오늘 ‘제2차 공정사회추진회의’를 열고 공평과세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성실납세자에게 대출금리 우대, 세무조사 면제 등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반면, 탈세자들은 집중조사와 명단공개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추징하겠다는 것.

공평과세는 우리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다. 특히 자영업자의 세금탈루율이 최대 40%에 달하고, 이로 인해 성실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피해를 받는 현실을 정부가 바로 잡아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세금사용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예산집행을 하고, 국가발전과 국민복리 향상에 기여하는 일에 예산을 잘 사용해야 할 것.

아모쪼록 정부의 이번 과세 대책을 바탕으로 양심적인 납세자들이 우대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고 잘못된 납세 풍토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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