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당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4.27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 오늘부터 4.27 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손학규 대표와 최문순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분당에서 준비하겠다는 손학규 대표님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강원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최문순 후보가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최근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의 전략이 다소 수정된 듯 다. 토박이론에서 이제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
▲ 차영 민주당 대변인     © [국회= e중앙뉴스 지완구 기자]
한나라당이 서민 경제를 무참히 짓밟아 놓고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은 면목이 없지 않은가. 민주당이 변화를 얘기하고 미래를 얘기할 때 한나라당에서는 상대후보를 헐뜯고 흠집내고 비방하는 예전의 오공시절에나 있었던 전략들을 구사하고 있슴.

참으로 안타깝고 같은 정치인으로써 이렇게 변화하지 않을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이 미래를 얘기할 때 강재섭 후보는 토박이를 얘기했다. 그런데 갑자기 미래를 들고 나왔다. 강재섭 후보의 미래는 짝퉁이라고 생각.

■ 구제역 매몰지 대책에 손 놓은 정부를 규탄한다 =봄이 왔다. 여의도는 벚꽃이 화사하다. 다행히 봄이 오고 구제역도 많이 가라앉은 것.

하지만 매몰지 사정은 말이 아닌 것 같다. 모범 매몰지라고 하는 곳마저 붉은 물과 악취로 풀조차 자라지 않는다고.. 더욱이 지하수 관리 또한 방치되고 있고 오염 복원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을 놓고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보면 농민과 매몰지 주변 주민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것.

특히 대통령의 관심만 쫓아 삽질공사에 쫓아다니는 환경부를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 환경부는 이제 간판을 환경파괴부로 바꿔야 할 것.

이후 벌어질 수 있는 환경재난에 대해 환경부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매몰지 지하수 관리 및 오염 복원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물가대책, 정부는 언제까지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할 것인가? =한국은행이 물가오름세가 기조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했다. 물가불안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을 밝힌 것.

수입원자재와 농산물값 상승으로 초래된 공급요인의 물가상승 압력이 본격적으로 수요측면으로 전이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물가상승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체감물가가 고소득층의 체감물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심각.

저소득층의 체감물가 상승은 높은 생필품 소비지출 비중, 생필품 가격상승 등이 그 요인인 것.

물가상승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로 인한 부담이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전이되고 있는 점은 참으로 심각하다. 부자들은 물가가 올라가도 견뎌낼 힘이 있지만 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소득이 적고 어려운 분들은 훨씬 어렵다.

서민경제는 바닥에 이르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능과 무대책이다 물가당국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서민들이 빠진 깊은 시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 한 두 가지 만이라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선거도 있지 않나. 선거에 이기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선거에서 유권자의 표를 받고 싶으면 우리 후보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다.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것.

말로만 우리후보가 상대후보보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다고 자화자찬 한다고 해서 집권여당에게 표가 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4대강 지류에 또 돈을 쏟아붓겠다니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정부가 2015년까지 4대강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1400여개 4대강 지류와 지천 5500Km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4대강이 정비되면 모든 문제가 끝날 것 같이 굴더니 또다시 지류들에 4대강 본공사비에 버금가는 20조원의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겠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지류를 정비하는것은 좋지만 무리하게 4대강 사업에 수십조 원을 쏟아 부은 상태이고 국가부채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 대책 없이 20조원을 쏟아 붓겠다고...

국가재정은 날로 어려워지는데 도대체 그 많은 돈은 또 어디서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선거를 앞두고 하는 空약이 아닌가 싶다.

국민 세금으로 강에 쏟아 부었다. 이것도 부족해 작은 실개천에 쏟아 붓겠다고 한다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 일각에서는 동남권 신공항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라는 공약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천문학적 규모의 국책사업이 대통령의 레임덕을 막을 수 있을지 한심한 생각이 든다.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 4.27재보궐선거 야권연합 승리를 위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공동유세 일정 관련 =사상 처음 야권연합 전면 타결에 이어, 국민 여러분께 총선 대선 승리의 확실한 희망을 보여드리기 위해 야4당은 야권후보 단일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유세 등 공동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4.27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야4당은 다음과 같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야권단일후보 지원을 위한 공동유세 등 선거지원일정을 확정.

야4당은 해당 선거구별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각 당 예비후보 및 시도당 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야권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각 당은 대표급 지도부가 공동유세 및 공동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야4당은 오늘 14일(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지원을 위한 춘천 공동유세를 시작으로, 야권연합 승리를 위한 희망의 대장정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연이어 분당, 김해, 순천을 순회하며 야권단일후보 승리를 위한 공동유세, 공동 선거운동을 전개하기로.....

야4당은, 야권단일후보 승리가 곧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바라는 국민의 승리임을 명심하고 연대의 정신으로 힘을 합쳐 나갈 것.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정책과 정체성을 말하라 =한나라당이 4.2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책과 정체성을 말했다.

그러나 국민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정책을 고대해마지 않았다. 그러나 물가대란, 전·월세대란 등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책은 없다고 아우성.

그래놓고 이제 와서 한나라당은 누구에게 무슨 정책을 말하겠다는 것인가 보았더니 4.27재보궐선거에 대한 선심성 공약.

강원도에는 도로를 닦고 철도를 놓아준다고 한다. 분당에는 주거가치를 상승시키겠다고 한다. 김해 을은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강원동의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고 분당의 집값을 떨어트리고 있고, 김해의 지역주의를 파탄시킨 사람이 누구인가. 한나라당이다. 이미 한나라당에는 국민이 기회를 줬다. 그러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서민경제를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급한 민생경제에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한나라당이 선거에 올인하는 모습도 기가 막히고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다. 집권여당은 본인들이 한 정책에 대해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약속한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공약을 내세운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주당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정말 자신들의 공약을 지킬 자신이 있는가. 한나라당이 세종시, 신공항 등 공약을 무수히 뒤집은 이명박 대통령과는 정말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정말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의 후보자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고 또 자신들의 정책을 지킬 신념이 있는지 의문스러운 것. 이는 국민이 믿지 못하겠다.

서민경제는 팽개치고 선거만 혈안인 집권여당의 정체성을 국민은 믿지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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