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5일 저녁 발생한 유혈시위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56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6일 밝혔다.


사태 발단은 한족과 위구르족간의 패싸움이 발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찰추산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140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 수가 병원에서 사망한 사람들과 길거리에서 사채로 발견된 사람의 수까지 합쳐 16명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저녁 700명 이상의 시위 관련자들이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이 카슈가르(喀什)시와 일리 카자크 자치주, 아크수시 등 3곳에서 추가적인 시위를 준비하려던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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