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중앙선관위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위해 선거관리하나”보다며 논평을 냈다.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선거 중립의무를 어기고 한나라당 의원들과 ‘4.27 승리를 위한 작전회의’를 가졌는데,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내 인사들을 대상으로 해서 식당에서 한 발언인데....”라고 했다고 한다. 이재오 장관을 감싸기를 작정한 선관위의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궤변이 아닐 수 없다.

얼마전 공직선거법을 핑계로 부재자투표를 독려하는 정당한 정당활동마저 제약했던 선관위가 아닌가. 또 박지원 원내대표의 라디오연설을 가위질을 하기도 했지 않은가.

선관위가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포기하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위한 편파적인 선거관리에 몰두하고 있다고 볼 수 밖 없다.

중앙선관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을 한 이재오 장관과 진수희 장관에 대해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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