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 부대변인 논평=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구구한 변명말고 즉각 사퇴하라.

강원도 정선에서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물건을 돌려 선관위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또다시 불법 선거운동 현장이 발각됐다.

그런데 불법선거운동을 한 펜션의 입구에 엄기영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 100만인 서명운동’ 표식이 놓여 있다고 한다.

엄기영 후보 선대위는 ‘선거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전화홍보를 한 것’이고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밝혔지만, 현장상황을 볼 때 이는 새빨간 거짓이다.

엄기영 후보 측의 이 같은 불법 행위는 국제적 망신꺼리로 평창올림픽 유치에 오히려 해가 될 것이다.

더구나 김진선 특임대사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보다 강원도지사 선거운동에 몰두하고 있지 않은가.

엄기영 후보는 더이상 강원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강원도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좀 쉬세요=강릉 불법 전화선거운동 현장에서 확보된 명부는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백만인 서명명부였다고 한다.

엄기영 후보는 두 달 전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진 않았다.”며 “평창올림픽유치기원 100만인 서명운동이 끝난 만큼 당분간은 좀 쉬어야겠다”고 말했다.

엄기영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유지지원 민간단체협의회장이었고, 김진선 전 도지사는 특임대사를 맡았다.

그러나 엄기영 후보는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되었고 김진선 전 도지사는 엄 후보의 선거운동에 올인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강원도민과 국민의 뜻을 이용해 한나라당의 불법선거 선거운동으로 사용하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구차한 변명으로 표를 구걸하지 말고, 강원도민에게 사죄하고 푹 쉬시지 한나라당은 한 입으로 두말 말고 사과하라

안형환 대변인이 강원도 강릉에서 적발된 불법 전화선거운동에 대해서 한나라당 특유의 수법인 물타기로 상황을 호도하고 나섰다.

브리핑에 나선 안형환 대변인은 유감이라고 밝혔지만 뒤이어 민주당의 불법선거운동 사례라는 것을 열거하며 민주당이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경찰과 선관위 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후보도 몰랐고, 선대위도 몰랐다며 도마뱀 꼬리 자르기도 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한 입으로 두말하지 마라. 한나라당은 조직적인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물타기 하지 말고 당 대표가 나와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숙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이번 사건은 동계올림픽유치 백만인 서명운동 명부를 이용해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

한나라당은 강원도를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만들고 강원도민의 염원을 짓밟은 것이다. 한나라당은 얼렁뚱땅 넘기려 들지 말고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

한나라당은 한 입으로 두말 말고 사과하라=안형환 대변인이 강원도 강릉에서 적발된 불법 전화선거운동에 대해서 한나라당 특유의 수법인 물타기로 상황을 호도하고 나섰다.

브리핑에 나선 안형환 대변인은 유감이라고 밝혔지만 뒤이어 민주당의 불법선거운동 사례라는 것을 열거하며 민주당이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경찰과 선관위 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후보도 몰랐고, 선대위도 몰랐다며 도마뱀 꼬리 자르기도 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한 입으로 두말하지 마라. 한나라당은 조직적인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물타기 하지 말고 당 대표가 나와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숙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이번 사건은 동계올림픽유치 백만인 서명운동 명부를 이용해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 한나라당은 강원도를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만들고 강원도민의 염원을 짓밟은 것이다. 한나라당은 얼렁뚱땅 넘기려 들지 말고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

같은당 황희 부대변인 논평=대통령이 임명한 특임장관 업무에 한나라당 선거운동도 포함되나? 시민의 투표권 행사요청은 권력남용이고, 특임장관의 선거운동은 당당하다?

민주당이 재보선지역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경제단체에 출퇴근시간 탄력적용을 요청한 것과 관련하여, 한나라당이 정치권력 남용에 정치쇼 라고까지 하였다.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특임장관께서 선거에 직접 나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시민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노력들은 권력남용이 되었다.

대통령 특임장관이라는 자리가 한나라당 선거 잘 치르라고 정부가 임명한 자리는 아닐 것이다.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시민의 권리행사에 기업에 협조요청한 것을 두고, 권력남용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불순한 의도가 감춰진 것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7.28재보선 때도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많은 기업들이 유권자의 권리행사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였다. 시민의 권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특정 정당의 유·불리에 따라 가감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재보선 투표일의 투표시간과 유권자들의 출퇴근 시간 조정을 통해, 재보선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명확하게 보장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지난 3년의 국정운영 실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는 모습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시민의 권리는 무시한 채, 관권선거를 부추기는 오만하고 일그러진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이번 재보선은 물론이고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국민들의 뭇매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MB의 자전거 축제 소음에 묻힌, 4대강 희생노동자 유가족들의 분노와 오열=지난 16일 이명박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4대강 사업으로 두 분의 노동자들이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벌써 20번째 희생자 이다.

두 분의 노동자들이 생을 마감했던 같은 날 3시간 후에, 불과 18Km떨어진 4대강의 또 다른 현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갖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분들이 완공되면 모두가 수긍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자전거 타기 축제를 벌였다.

불과 3시간 전에 공사로 사망한 노동자들에 대한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다. 지척에서 들리는 유가족들의 처절하고 비통한 절규는 자전거 축제 소음으로 한순간에 묻혀버렸다.

정신나간 국토해양부 장관은 사고다운 사고는 몇 건 없고 대부분이 본인(노동자들)의 실수라고 잘라 말했다. 어느 나라 장관의 말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대통령이 올 가을로 완공시기를 못 박고 있고, 평균 17시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강요하지 않았는데, 업체들이 가능한 빨리 끝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업체와 노동자 탓으로 돌리는 주무장관의 황당한 발언에 손발이 떨릴 정도의 극한 분노를 느낀다.

벌써 20명째 희생이다. 업체의 속도전은 무리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공사 추진에 그 원인이 있다. 명분도 내용도 없는 정부의 토건 프로그램에 애꿎은 시민의 희생만 늘고 있다.

지금이라도 노동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조치가 당장 취해져야 할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 앞에 즉각 머리숙여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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