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선거도 시대에 마춤식 첨단'


4·27보궐선거 성남 분당을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선거운동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있는 중 손학규 후보 자원봉사단(단장: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10시 30분 박선숙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한 ‘손들어 주세요’ 자전거 유세단 (이하 ‘손들자’) 발대식을 갖고, 투표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정치인의 활동상을 생중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손 후보 측은 유권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22일 공식 유세 일정부터 생중계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비가 내린 궃은 날씨에도 정자동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손 후보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손학규 라이브'를 내려받기 하면 손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을 언제 어디서나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선 별다른 정비 없이 갤럭시탭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중계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손들어 주세요’ 자전거 유세단이 펼치는 캠페인은 공식선거기간 중 마지막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유권자들에게 투표독려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평가다.

발대식에서 박선숙 유세단장과 단원들은 “(선창) 이대로 안된다면, (후창) 손 들어주세요.
▲ 분당을 손학규 후보
(선창) 변화를 원한다면, (후창) 손 잡아주세요.”를 힘차게 외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울러 ‘손들자’ 자전거 유세단은 24일까지, 분당 곳곳을 누비며 투표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러는 가운데 같은날 저녁 손학규 후보는 분당 정자동 이마트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며 스마트폰을 통한 손학규 라이브 생방송을 실시간 방송하기도 해 유권자들은 손 후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손 후보는 내일 07:30에 분당을 생활체육현장(조기축구/배드민턴)을 방문,청솔중학교를 거쳐 13:30에는 투표참여 캠페인 참석후 중앙공원(수내동65)들리고 17:50에는 농협하나로마트 및 롯데백화점 등 마트 방문 인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손 후보 측은 25일 애플 앱스토어에도 생중계서비스를 등록할 예정이며, '다시보기'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

이번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분당을 지역은 여야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선거당일 투표율이 당락에 결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민주당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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