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67.5%로 가장 높아



4.27 재보선 실시 지역 주민의 3분의 2는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7일 4·27 재보선 지역 10곳(강원도는 춘천·원주·강릉권으로 나눔)에 거주하는 유권자 881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64.1%가 ‘적극투표층’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가능한 투표하겠다”는 응답까지 포함하면 투표의사를 밝힌 비율은 91.9%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투표의사가 94.1%로 가장 높았고 50대(93.7%), 40대(93.0%), 20대(89.8%), 30대(87.9%) 순이었으며, 적극투표 의향층은 40대가 67.5%로 가장 높았고 50대(66.6%), 60대(65.9%), 30대(60.2%), 20대(57.7%)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지역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가장 적극 투표층이 많은 곳은 양양(73.1%), 화순(70.8%), 강릉권(69.0%), 태안(67.5%) 순으로 전반적으로 대도시보다 군소도시에서 투표의지가 높았다.

선관위는 “적극투표층이 높게 나왔으나 실제 투표율은 여기서 20% 정도를 낮춰 봐야할 것”이라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다른 재보선(보통 38~39%) 때 보다 국민의 관심도가 높아 40% 초반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ARS 방법으로 실시되었으며, 신뢰구간 95%, 오차범위는 각각 강원 ±3.3%, 전남 화순 ±3.6%, 강원 양양 ±4.2%다. 그 외 성남 분당을, 전남 순천, 경남 김해을 등 모든 지역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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