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봉함




진정 혼자서 올라야 할 그곳에선
가슴시림도
참... 아름답기만 한 일이였지요

다시 푸르른 그 계절이면
아직 내 마음 속 꽝꽝한 임경당 앞 연못에
돌 하나 던지러 가고 싶습니다


어쩌면... 이별 따윈...

당신 혼자 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주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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