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사업장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감리단의 허술한 관리현장 실태

 

(주)포스코건설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 11공구 노반건설공사 현장(사진=박미화기자)
(주)포스코건설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 11공구 노반건설공사 현장. (사진=박미화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주)포스코건설이 공사중인 중앙선 도담-영천간 복선전철 제 11공구 노반건설공사 현장이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본지 기자가 둘러본 포스코건설 현장 내 야산절개 등 토공작업 운반 노반건설공사 현장은 가장 기초적인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인 세륜기 설치는 형식만 갖추고 있을 뿐 토공작업 및 토사를 외부로 반출하는 과정에서 도로는 환경오염 투성이었다.

때문에 이에 대해 주민들이 꾸준히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크략사 작업 골재 파쇄 및 선별작업 중 비산먼지, 분진 등 심하게 발생하여 골재 파쇄기의 살수시설이 미흡 할 뿐 아니라 크략사 덮개 및 분진망은 설치조차 없어 포스코건설 사업장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감리단의 허술한 관리현장 실태였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62조 규정에 따르면 비산먼지 방지시설은 공사장 진. 출입로 토사적치장 등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모든 현장의 공정에 적용토록 명시 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이 문제의 현장을 취재하자 오히려 포스코현장 감독이나 소장이 해결해야 할 민원문제를 전직 경찰 손 모씨가 나타나 큰소리 치면서 취재를 방해하였으며 정작 포스코직원은 둘이나 있었지만 해결조차 못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공사장의 기본 수칙도 지키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지자체의 관리가 허술한 점을 이용하여 지역민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특히, 주변에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지자체에서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며, 비산먼지 발생으로 애궂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기초적인 저감시설 설치 최소화에 미흡한 현장은 지자체의 책임있는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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