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갤러리와 (사단법인)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 함께하는 음악과 미술의 만남, 그 두 번째 공연의 막이 열린다.

제41회 아리콘서트(음악회)는 "풍경"이라는 테마의 3중주(이경선( Violin) , Edward Arron( Cello) , 박지원( Piano )) 연주로서 5월30일(월요일) 7시(오후) 데케이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6번지 B1)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난번 더케이 갤러리에서의 시작을 알렸던 40회 아리콘서트, 5중주의 화려한 개막 공연은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품과 같은 아늑한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같은 눈높이로 "소통이란 이런것이다." 라고 말해주듯 일체가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Story Telling 형식의 진행으로 관객모두가 쉽게 음악을 이해하며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특정인을 위한 장소로만 인식되어온 공간이 대중의 공간으로 다가서는 의미 있는 순간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은 체험했다.

이에 41회 공연 역시 매우 특별히 준비되었습니다, 한국에 공연차 방문한 Edward Arron( Cello)는 (사)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과의 인연으로 아리콘서트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던 바, 취지와 기획의도가 매우 참신하여 흔쾌히 이번 공연에 참여해 주었다.

또한 이에 걸맞게 더케이 갤러리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이 묻어나는 사찰이 있는 풍경전을 마련했으며. 제2전시실에는 김정수, 홍석창, 이정지, 선생님 등이 참여한 원로, 중진작가의 소품전을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연륜이 묻어나는 작품의 깊이와 원숙미가 풍경이라는 주제로 음악과 만나 예술의 무르익음을 한 단계 더 높인 공연이 될 것이다.


전시 작품 이미지(왼쪽부터 이정지作, 김정수作, 홍석창作)

 

연주자
(사진: 왼쪽부터 이경선( Violin) , Edward Arron( Cello) , 박지원( Piano )




이렇듯 더케이 갤러리는 대중을 위한 길을 문화와 예술 활동을 위해 콘서트와 아카데미, 전시회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걸어 갈 것 입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 없는 관심과 배려를 기대합니다. 이번 공연에 많은 참여로 초여름 밤의 뜨겁고도 신선한 추억의 시간을 만난다.


공연프로그램(추가예정)

Brahms Scherzo in c minor from "F-A-E" Sonata for Violin and Piano

Mendelssohn "Song Without Words" in D Major for Cello and Piano, Opus 109

Handel-Halvorsen Passacaglia for Violin and Cello

Paul Schoenfield Café Music for Piano, Violin and Cello (1986)

Ⅰ. Allegro

Ⅱ. Rubato: Andante Moderato

Ⅲ. Presto

연주자 프로필/이경선(Violin)

힘있고 격조있는 바이올린 연주로 세계 무대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이경선은 워싱턴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제 2의 정경화“ 라는 찬사와 기대를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바이올리니스트로 가장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91년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디안젤로 국제콩쿠르, 92년 레오폴드 모짜르트 국제콩쿠르, 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하였고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모스코바 교향악단,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시티뮤직 클리브랜드 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뮌헨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 뿐만 아니라, 뉴욕의 알리스 털리 홀, Bargemusic,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그리고 Phillips Collection 등을 포함한 미국전역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챔버 뮤지션으로서 미국의 Marlboro, Aspen, Seattle, Ravinia, Cape & Islands Festival, 영국의 Prussia Cove Festival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수상(2001년)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위촉(2002년)된 바 있다. 일찌기 동아, 이화경향, 한국, 부산 콩쿠르 등을 석권한 그녀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에서 김남윤교수를 사사하였고 실기수석 졸업 후 도미, 피바디 콘서바토리에서 실비아 로젠베르그를 사사하고 이곳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줄리어드음대에서 로버트 만,도로시 딜레이와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쳤다.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텍사스주에 있는 휴스턴 음대의 부교수로 초빙되어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교수로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왔다. 2009년부터 서울대 음대 부교수로 임용되어 한국에서 후배양성에 주력함과 동시에 화음챔버의 리더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1723년에 제작된 Joseph Guarnerius로 연주하고 있다.

Edward Arron (Cello)

첼리스트 Edward Arron은 격조 높은 음악성과 열정적인 공연, 창조적인 프로그램 편성으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얻고 있다. 오하이오의 신시내티 출신인 그는 200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독주회로 데뷔하였다. 그해 일찍 Caramoor International Festival 의 개회식 갈라 콘서트에서 요요마, 세인트 루크 오케스트라 와 함께 비발디의 Concerto for Two Cellos를 공연하였다. 그 이후부터 Edward Arron은 솔로이스트와 오케스트라 단원, 그리고 실내악 단원으로서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연주하였다.

Edward Arron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콘서트와 강의 시리즈의 50주년 기념으로 지난 2003년 창립된 실내악 앙상블의 예술 코디네이터로 8년째 역임하고 있다. 또한 Caramoor Virtuosi, 콜로라도 Summit County의 Alpenglow Chamber Music Festival의 예술 코디네이터이다. 4시즌동안 그는 WQXR의 "On A-I-R" 시리즈(뉴욕의 실내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의 예술 행정자 및 상주연주가였다.

Edward Arron은 Carnegies Weil, Zankel Halls, 링컨 센터의 Alice Tully와 Avery Fisher Halls, 뉴욕의 Town Hall, 92nd Street Y, Bargemusic 등에서 수시로 연주하고 있다. 지난 해 여름에 출현한 축제들은 Ravinia, 잘츠부르크, Mostly Mozart, 브라보! 콜로라도, Tanglewood, Bridgehampton, Spoleto USA, Santa Fe, the North Country Chamber Players, the Chamber Music Conference of the East, and Isaac Sterns Jerusalem Chamber Music Encounters 등이 있다. 그는 Silk Road Project에 참가하였고 현재는 컨템퍼러리 음악 앙상블 MOSAIC의 일원이다.

Edward Arron은 신시내티에서 7살에 첼로를 시작하였고, 10살에 뉴욕으로 이사하여 Peter Wiley의 지도하에 수학하였다. 줄리어드에서는 Harvey Shapiro 의 지도하에 졸업하였으며 현재 뉴욕대학교의 교수로 있다 .

박지원(Piano)

-정교하면서도 벨벳같은 부드러움 -씨애틀 타임즈
-고삐가 풀린듯 자유분방한 중독성 -뉴욕 타임즈
-피아노의 매스터 -사라소타 옵저버
-영혼을 울리는 연주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역동적이고도 지적인 연주 -밀워키 저널 센티넬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지원은 빛나는 기교와 서정적인 음악성을 바탕으로 청중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2세에 코리안 심포니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데뷔한 이래 KBS교향악단, 찰스톤 심포니, 멕시코 국립교향악단, 몬테레이 심포니 등과 협연하였고 일본,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등지에서 연주한바 있다.

박지원은 카네기홀, 링컨센터, 머킨홀, 92가 Y, 스타인웨이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필라델피아 예술박물관, 플로리다 크래비스 센터 등 미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초청연주를 가졌고, 2007년에는 뉴욕의 캐러무어 국제음악제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어 성공적인 무대를 가지기도 하였다. 실내악에 무척 열정적인 그녀는 씨애틀, 브리지햄튼, 스폴레토, 레이크 섐플레인, 에밀리아-로마냐 등의 국제 음악 페스티발 초청으로 Peter Wiley, Ani Kavafian, Donald Weilerstein,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리처드 오닐 등의 연주자와 함께 공연하였고, 브루클린의 선상음악회, 뉴욕필하모닉 챔버뮤직 시리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챔버뮤직 시리즈 등에서도 정기적으로 초청되어 연주하고있다. 또한 Fine Arts, 마이애미, 에머넷, 비아바 현악사중주단의 게스트로 초청되어 공연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음악에도 힘을 쏟고 있는 그녀는 낙소스와 알바니 레코드 레이블에서 미국 현대 작곡가 폴 모라벡과 에릭 이웨즌의 작품을 출반하였다.

피아니스트 박지원은 한국의 KBS TV, 뉴욕 SEA TV, 미국 National Public Radio, 뉴욕 클래식 음악 방송국 WQXR 등의 초청되어 생방송 및 인터뷰를 하였다. 일찌감치 중앙음악콩쿨, KBS 신인음악콩쿨 등의 국내 정상급 콩쿨을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선화예중고, 연세대 수석입학, 졸업 후 2002년 장학생으로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 예일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졸업시 최고영예상인 Horatio Parker 학장상 수상),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최근에는 워싱턴 주립대, 레이크 섐플레인 페스티발, 벙커힐 뮤직 페스티발등의 초청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는등 교육자로서도 한발을 내딛고 있다

  
<40회 아리콘서트 장면>

입장료
: 15,000원 (공연의 수입은 음악인과 신인작가 발굴에 지원된다)


공연문의 ) 02-764-1389 고 경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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