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송파 상승폭 꺾여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정부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강화하는 방안과 최대 8억원의 재건축 부담금을 공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0.43%의 변동률로 지난주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2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3%로 지난주(0.53%)보다 오름폭이 0.10%포인트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도 지난주보다 0.09%p둔화된 0.36%p를 기록했다.
지난주 1.47% 올랐던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46%로 오름폭이 둔화했고, 서초구도 0.81%에서 0.41%로 오름폭이 반토막이 났다.
반면 강동구는 1.11%에서 0.31%로, 강남구는 0.59%에서 0.76%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초과이익환수를 피해간 강동구 둔촌주공1, 2, 4단지는 1천500만∼7천500만원 올랐고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도 2천만원 상승했다.
강남구는 초과이익환수와 무관한 일반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아이파크가 2천만∼5천만원 상승했고 역삼래미안은 2천500만만∼5천만원 올랐다
신도시도 지난주 0.32%에서 금주 0.24%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와 같은 0.06%의 상승률을 보였고 입주 물량이 늘고 있는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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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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