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은 누전이나 방화 등 추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26일 오전 7시30분께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26일 오전 7시30분께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 화재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37명, 부상자가 131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자 18명을 포함해 131명으로 집계됐는데 다른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소방은 현재 불이 난 병원 전층에 걸쳐 1차 수색을 마치고 추가 현장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세종병원에는 요양병원으로 옮겨 가야 할 사람이 94명, 세종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83명, 총 177명이 입원해 있었다. 

사망자에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이 포함됐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 있던 간호사들이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불길이 치솟아 뛰쳐나갔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누전이나 전열기 과열 등을 화재원인으로 추정하지만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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