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검 평검사로 좌천돼 이임식 앞둬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정승면(51·사법연수원 26기)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내부 감찰을 받던 중, 관사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내부 감찰을 받던 중, 관사에서 자살을 시도하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 지검장의 자살 기도는 지난해 11월 변창훈 전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숨진 사건과 연관됐다는 해석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정승면 지검장은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초기인 2008년 3월∼8월에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근무 했다.  

이어 박근혜정부에서는 법무부 법무과장과 법무심의관을 지냈다.

이후 정 지검장은 지난 26일자 검찰인사에서 대구고검 평검사로 좌천돼 2월2일 이임식을 앞두고 있었다.

정승면 지검장은 최근 감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1월 변창훈 전 서울고검 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투신해 숨졌다. 

변창훈 전 검사는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파견 검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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