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규모 5.4지진의 "여진"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2일 낮 12시21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인 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지와 3km~5km 떨어진 포항시 북구 일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 장성동 일대는 20층 이상 아파트가 밀집돼 위험을 인지한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 나오기도 했다.
경주지역은 진앙지에서 40km 가량 떨어져있는데 별다른 흔들림은 없었다고 전했다.
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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