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대비 대책회의 (사진=영덕군 제공)
봄 가뭄대비 대책회의 (사진=영덕군 제공)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덕군은 지난 1일 영덕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봄 가뭄대비 대책회의를 열었다. 군청 관련부서, 읍면 산업개발담당,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담당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뭄현황을 점검하고 각종 건의사항과 관련 대책이 논의됐다.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강수량은 전년대비 74.8%인 766.4mm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묘곡저수지 등 130개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88.2%다. 평년과 비슷해 봄철 영농기에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저수지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준설공사로 저수율이 낮아 대책이 요구된다.

지난해 가을부터 비가 오지 않아 생활용수의 원천인 오십천과 송천 수위가 평시보다 낮아지고 있으나 현재 식수공급은 안정적이라고 관련부서는 밝혔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가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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