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화랑홀을 찾아 전석 매진 기록
'슈가발라더' 콘서트 장면. (사진=한수원 제공)

[중앙뉴스=박미호 가지] 지난 30일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슈가발라더’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 ‘이현우, 김정민, 김형중’이 출연한 이번 콘서트는 80·9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을 찾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콘서트의 무대를 연 김형중은  ‘좋은사람’을 열창하며 드라마 OST '그런 사람‘, ’My Heart'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무대를 달구었다. 발라드는 물론 데뷔 25주년을 맞아 일렉트로니카 음악까지 선보이며 매력을 뽐냈다.

뒤이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Goodbye My friend'를 열창하며 락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신나는 리듬의 ’BRAVO', ‘붐붐붐’ 등을 선보이면서 특유의 공연 매너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매력적인 중저음의 이현우는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수많은 리메이크로 사랑받은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대표곡인 ‘헤어진 다음 날’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며 ‘Cry me a river' 등 감미로운 재즈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 이어 세 사람은 ‘어떤 이의 꿈’을 열창한 뒤 관객들과의 깜짝 셀카와 함께 무대를 마무리했다.

본 공연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 진행되었다.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매주 마지막 주에 진행되며 고품격 대형 공연을 통해 지역 내 공연문화 확산으로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일 티켓 오픈한 2018년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두 번째 시리즈 ‘불후의 명곡 국악과 만나다’ (거미, 최정원, 남상일 외 출연)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되며 한수원 시리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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