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쌀값 하락과 수급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과잉생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 해 영천시 논 타작물 전환목표는 157ha로 논에 타작물 재배 시 단위면적당 조사료 400만원/ha, 일반․풋거름 작물 340만원/ha, 두류 280만원/ha 의 해당지원금을 지급하며, 2018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11월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조사료의 경우 사일리지 제조확인 후 지급하게 되며, 수급이 불안정한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신청 작물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으로서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2018년에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하거나 2017년 본 사업에 참여한 필지도 신청가능하다. 참여 희망농가는 오는 2월 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쌀 수급안정과 논 타작물 재배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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