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안전 위해요소를 일제 조사(사진=경산시 제공)
각종 안전 위해요소를 일제 조사(사진=경산시 제공)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음 달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경산시는 최근 연이은 화재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시설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안전 위해요소를 일제 조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2018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신고 국민운동, 공익신고 유도 등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해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진단방법으로는 일반시설에 대해 관리주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위험시설에 대하여는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을 병행 추진하며 시설물 등 구조분야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 재난 대응 매뉴얼 등 소프트웨어까지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진단한다. 특히 올해부터 안전점검 실명제 및 사후 확인 실명제 도입으로 안전 점검자의 책임성을 강조해 실질적인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진단 결과 드러난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서는 시정될 때까지 추적관리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곳에는 긴급예산을 투입해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 전환기의 토사 동결, 융해에 따른 시설물 붕괴,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해빙기 기간 동안 "집중관리대상시설"을 지정해 개별 관리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영조 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은 거주하고 있는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발견 시에는 즉시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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