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편 최소화,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분위기 조성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울산시는 이번 설 연휴(2월 15일~18일)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대책 △물가관리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 △환경관리대책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우선, 울산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으로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 222대와 울산역(고속철도)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도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울산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 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6시간) 문수실내수영장(주차장)에서 울산공원묘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원묘원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에 나선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이전에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화재사건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영화관, 의료시설 등 복합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불시에 실시함으로써 유사시 관계인 초동대처 능력 및 피난 통로 확보 등에 대한 안전필수요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9 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산불 방지대책 상황실 운영을 위해 1일 3명의 인력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매일 9시부터 일몰시까지 진화 헬기 2대가 상시 대기하고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257명을 집중배치 하여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물가관리 및 서민 생활 보호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성수품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LPG가스 공급업체의 윤번제 운영으로 안정적인 생활 연료를 공급하게 하는 한편,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 급수상황실 운영 및 급수시설의 사전 점검과 긴급복구체계 확립 등 상수도 급수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으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2개소), 응급 의료기관 지정 운영(10개소), 당직 의료기관 운영(1,353개소), 당번약국 운영(402개소), 상비약 판매점(837개, 24시 편의점) 운영 등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발생 감시를 위해 연휴 기간 ‘AI·구제역 방역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의심 가축 신고 접수 및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3일까지 6개 반 12명의 감시반이 상수원 수계, 산업 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 및 주변 하천,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감시 활동을 펼치고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시설, 보훈·아동·노숙자 쉼터 등 90개소를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울산시 류재균 자치행정과장은 “설 연휴 동안 8개 분야 246명(1일 62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하여 각종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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