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 연수 (사진=울진교육청 제공)
2018 과학교육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 연수 (사진=울진교육청 제공)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일)에서는 지난 12일 울진교육청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도역량 강화를 위하여 '2018 과학교육활성화 현장지원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신학기부터 실천할 과학교육과 학생지도의 틀을 계획하고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학생과학발명대회와 과학전람회를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제까지 울진의 교육연구는 교사들의 연구역량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관계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연구 풍토 조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연수는 교사의 교육연구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하는 실천적인 연구가 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화두를 던진 셈이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행복! 울진교육’이 신년도에 추구하게 되는 새로운 과제인 ‘미래핵심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적 노력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연수는 지난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동 녹전초등학교 권오일 교사를 비롯하여 안동교육지원청의 윤영철 장학사와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의 박지애 연구사, 그리고 연일형산초등학교의 이주황 교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연수운영으로 이론을 넘어서 ‘학생과 교사의 호흡’, ‘지역 인프라의 활용’, ‘관점이 살아있는 탐구 방법’,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탐구과정’ 등을 통하여 실천적인 경험을 전수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한편, 경상북도김경일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자의 자세와 새로운 교육적 전환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는 필연적으로 교사들의 연구력과 지도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과 시대적인 어려움을 해쳐나가는 핵심 분야가 결국은 과학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