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중앙뉴스=김민경] 2018년 트렌드컬러로 가장 많이 주목받은 컬러는 팬톤에서 제안한 ‘울트라바이올렛’으로 패션, 제품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뷰티 메이크업에서는 ‘블루밍 달리아(Blooming Dahlia)’, 즉 사랑스러운 피치 계열의 컬러가 트렌드로 제안되었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강렬한 레드컬러가 트렌드컬러로 이미 유행하고 있으며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안겨주는 에코컬러와 미니멀한 컬러 역시 트렌드컬러로 부각되고 있다.

2018년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그린, 블루, 레드, 실버화이트, 초코블랙이 트렌드컬러로 제안되었다. 현실에서 탈피한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가전제품 컬러트렌드에 반영시켜 빛과 질감을 그대로 표현하는 제품군들이 등장했다.

독일 머크는 고귀한 자연에서 나온 사막에 샌드컬러 (Sand Color)를 그대로 트렌드에 반영해 성공시켰다.

천연의 컬러라 불리는 샌드컬러인 골드베이지, 레드퍼플, 엘로우오렌지, 밍크브라운과 빛의 반사를 살려 투명하고 깨끗한 레드, 버건디, 실버화이트, 블루컬러는 세련되고 독창적인 컬러의 조화로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유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팬톤에서 제안한 ‘울트라바이올렛’이 올해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는 컬러이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2018-2019 NPCI INSPIRATION & COLOR에서 hue & tone inspiration이 제안한 컬러 중 Red는 이번 시즌 Blue와 함께 가장 극적으로 변화하였다.

강렬한 색감이 강조된 Red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색이 아니라 천연에서 추출된 색으로, 강렬한 형광 느낌의 새로운 Red는 빛의 흐름에 따라 맑고 투명한 색감에서부터 어둡고 드라마틱한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트렌드 컬러로 부상 중인 Green Color은 강렬한 원색의 느낌은 사라지고, 중의적이면서도 우주의 심원이 빛을 표현하는 듯 한 깊고 풍부하며 품격이 느껴지는 Green으로 제안했다.  

Green 특유의 느낌을 찾아 클래식하면서도 아방가르드적인 이중성을 동시에 표현 했고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에 과격하면서도 극단적인 심플한 터치로 컬러를 적용했다.

NPCI INSPIRATION & COLOR에서 제안한 트렌드 컬러로 부상 중인 Blue는 풍부한 색감과 투명한 광택감이 깊고, 클래식한 감성이 강조된 색감으로 제안했다.

Royal Blue 계열의 화려한 Blue가 현대적인 감각의 미니멀 디자인과 결합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Pastel, Neutral에서 지난 시즌부터 강조된 Haze Coral 계열을 중심으로 한 Candy Pastel이 이번 시즌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소재들과 다른 형광의 느낌이 조금씩 가미 되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료 출처 
NPCI INSPIRATION & COLOR

김 민 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한국CPI협회 회장 (Color & Personal Identity)
2017 AIC JEJU Congress 조직위원회 위원
2017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
(프)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프) 미쉘뒤마 서울대표
(사)한국색채학회 컬러리스트 교재 집필위원
(사)한국색채학회 색채도서출판 집필위원
2017 (사)한국색채학회 공로상 수상
2016 컬러워크 국제색채작품 초대전 우수작품상 수상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프로페셔널수상
2014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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