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소 차량진입 일부통제"
내일 새벽 2시~3시쯤 정체해소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17일인 오늘, 설연휴 사흘째로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차량으로 인해 혼잡하다.

(사진=ytn 캡처)
설연휴 사흘째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사진=ytn 캡처)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거의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체와 서행구간이 500km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특히 상행선 남이분기점에서 옥산부근 8km 구간이 가장 밀리는 등 청주나들목과 달래내고개 9곳에서 차량통행이 더디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산, 당진, 서평택 부근 등 11곳에서 정체됐고 중부고속도로는 중부1터널 등 4곳에서 정체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신갈에서 여주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영동고속도로는 원주 등 8곳에서 차량 통행이 느리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진입이 통제되는 요금소도 늘고 있는데 경부고속도로 천안, 안성, 수원신갈, 오산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요금소와 당진, 송악요금소, 영동고속도로 용인 요금소 역시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구간별 소요시간을 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가용으로 7시간 20분이 소요되며 목포에서 서울까지도 7시간 20분이 걸린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4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쯤에 귀경길 차량통행이 정점을 찍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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