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실패…더 뜨거운 감동의 2위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18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5조에서 이상화가 37초3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36초95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첫 100m를 10초20으로 전체 1위로 끊었던 이상화는 이후 마지막 피니시라인을 37초 33으로 들어왔고 고다이라 보다 느렸다.
경기를 마친 이상화는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에 태극기를 들고 눈물을 흘렸고 관중들은 ‘이상화’를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편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 선수를 안아주며 격려했다.
오은서 기자
newsj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