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9 시리즈 가격 95만7천∼115만5천원

삼성전자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이 제품이 전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삼성전자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이 제품이 전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8일 동시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각각 갤럭시S9 시리즈와 V30S 씽큐 시리즈를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내달 8일까지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최초 개통일은 3월9일이다. 

이동통신사들에 따르면 예약판매 개시 6시간 후인 28일 오후 2시께까지 구매를 예약한 고객의 90% 이상이 선택약정 25% 할인을 택했으며, 지원금을 선택하는 이들은 소수였다.

갤럭시S9 시리즈나 V30S 시리즈 모두 첫 6시간 동안 실적은 작년에 전작들이 나왔을 때와 비슷하거나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이통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양사가 공개한 신제품은 전작에 비해 디자인과 스펙 측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가격은 S9 64GB 모델이 95만 7천원, S9+ 64GB 모델이 105만 6천원, S9+ 256GB 모델이 115만5천원이다. 전작 갤럭시 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S9 시리즈는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전용 메모리를 갖춘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일반 촬영 대비 32배로 빠른 초당 960개 프레임을 지원하며,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리갯값이 변경된다. 화면 크기가 5.8인치인 S9은 싱글 렌즈, 화면 크기가 6.2인치인 S9+는 듀얼 렌즈가 달렸다

'LG V30S 씽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제공)
'LG V30S 씽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V30S 씽큐 시리즈는 작년 가을에 나온 패블릿 V3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6인치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 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기본 하드웨어는 같지만 램과 저장 용량이 늘었고 카메라와 음성인식 등에 포함된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있다.

내장 플래시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GB짜리인 V30S, 256GB짜리인 V30S+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104만8천300원, V30S+는 109만7천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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