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상 프로그램 운영 사업설명회(사진=경산시 제공)
SNS 통상 프로그램 운영 사업설명회 장면. (사진=경산시 제공)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주 지역 내 3개 대학(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SNS 통상 프로그램’운영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SNS 통상 프로그램」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가지고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1:1 매칭 맞춤식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될 3개 대학에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통‧번역 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SNS 체험 포스팅, Test-Marketing 홍보, 해외 출장 시 동행 등 지역 기업의 해외업무와 국제 교류 및 통상 분야에 대한 자국 통상정보 및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3개 대학 대외협력처 및 국제처장들은 ‘산-관-학 협력으로 타국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소속감으로 안정적인 유학 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대진 부시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우리 시의 수출시대를 열어나갈 마중물인 만큼 서로가 Win-Win 하여 기업은 해외 마케팅 강화로 해외 판로개척과 해외 수출 연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이방인이라는 소외감에서 경산시민이라는 소속감’으로 유학생활이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우리 시 수출업체 중 150여 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생산품 업체 위주로 실시한 결과 회수율이 74%로 통‧번역(67%) 및 해외 출장 시 동행(82%), SNS 체험 포스팅(78%), Test-Marketing 홍보(78%)로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산시는 매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 무역 보험료 지원, 해외 전문 전시회(단체, 개별) 참가 지원 등 지역 수출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경산시의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 시 전체 외국인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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