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새로운 인식 “역사는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여성의 새로운 인식 “역사는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 신현지 기자
  • 승인 2018.03.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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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987, 민주주의와 여성 집담회’ 개최
민주화운동기년사업회의 \'1987,민주주의와 여성\'을 주제로 한 집담회가 열렸다
7일 오전 10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1987민주주의와 여성을 주제로 한 집담회가 열렸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영화 <1987>이 상영되면서 역사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일고 있다. 특히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민주화 과정의 여성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는 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1987, 민주주의와 여성> 주제로 집담회가 열렸다. 

이날의 집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김상희, 남인순, 박경미, 박영선, 백혜련, 서영교, 송옥주, 유승희, 유은혜, 이재정, 정춘숙, 진선미, 한정애 의원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여성연대의 시초와 역사를 되새겼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987, 민주주의와 여성'을 주제로 한 집담회에서 쟁쟁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987, 민주주의와 여성'을 주제로 한 집담회에서 쟁쟁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한편 이날의 발제는 <1987 6월 항쟁과 여성>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역사는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87체제, 젠더, 그리고 1987> 손희정 연세대 젠더연구소 연구원이자 문화평론가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손희정 연구원은 <남한산성>, <광해> 등 2000년대 후반 한국의 역사극에서 여성 캐릭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현 집권세력이 어떻게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성별’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토론자로 이총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신상숙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여성학자), 김수희 한국여성단체연합 부장, 조이다혜 ‘박하여행’ 활동가 등이 민주화 과정에 많은 활약을 했던 여성들에 관해 쟁쟁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정진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은 “과거 민주화운동에서 여성들의 역할과 기여가 제대로 조명되고, 오늘날 여성들의 열악한 지위와 이를 타개해 나가기 위해 지속되고 있는 여성들의 노력이 함께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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