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장 도로 건설현장 허술한 관리감독…혈세 낭비 비판 일어

절삭 위 접착율을 높이기 위해 유재를 뿌리고 시간이 지난후 아스콘 포장 처리를 해야 마땅하나<br>시공 시방서대로 이행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공사 현장은 관리감독이 허술하다. (사진=박미화기자)
절삭 위 접착율을 높이기 위해 유재를 뿌리고 시간이 지난후 아스콘 포장 처리를 해야 마땅하나
시공 시방서대로 이행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공사 현장은 관리감독이 허술하다. (사진=박미화기자)

 

절삭한 도로 포장전 현장 (사진 =박미화기자]
절삭한 도로 포장전 현장 (사진 =박미화기자)
유재 차량이 기름은 뿌리지 않고 전 후진만 하다 나간 현장(사진=박미화기자)
절삭 부분에 잔여물이 남아 있다. (사진=박미화기자)
유재 차량이 기름은 뿌리지 않고 전 후진만 하는 현장 (사진=박미화기자)
절삭부분 아스콘 포장시 접착율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유재지만 물이 흐른 흔적. (사진=박미화기자)
절삭위 이물질 피다버린 담배꽁초 (사진=박미화기자)
절삭위 이물질 덤프트럭 기사들이 긁어낸 아스콘 잔여물(사진=박미화기자)
포장공사 현장 (사진=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시행, (주)대륙건설에서 시공하는 영천-대구간 35번 국도 재포장 공사가 시공 시방서대로 이행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 7일 부실시공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둘러본 현장은 도로를 절삭한 후 포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원래 포장 공사는 노화된 도로를 절삭하여 재포장하는 과정에서 노면이 고르지 않는 절삭부위에 유재를 듬북 뿌린 뒤 24시간이 경과 된 후에 아스콘 포장을 시공해야만 하자발생률이 낮다.

하지만, 영천-대구간 35번 국도를 작업중인 (주)대륙건설은 보수공사 절삭부문에 유재를 듬뿍 뿌려야 아스콘 접착률이 높음에도  절삭부위와 새로 포슬하는 아스콘과 맞물리는 부문에 유재는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이를 관리감독해야하는 부산지방국도관리청도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진행하지 않는 등 허술하기만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결국, 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시행한 공사는 부실시공의 댓가로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부산지방국도관리포항지사는 “앞으로 특별 관리를 통해 시공에 대한 하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