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쿵짝'  (사진= 아시아문화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뮤지컬 '쿵짝' (사진= 아시아문화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중앙일보= 신현지 기자] 명작 단편소설과 뮤지컬의 완벽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쿵짝>이 오는 3월 15일(목) 오후 1시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티켓 오픈을 앞둔 뮤지컬 <쿵짝>은 한국의 단편 소설 세 편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을 추억의 노래와 곁들여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이 중 <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무대를 펼쳐 보이는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더불어 텍스트로만 접했던 우리의 고전 소설을 무대 위에서 펼쳐내 고전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지난 2016년 공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 속에 담겨있던 그 시대 속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하였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는 1930~50년대 추억의 노래와 각 소설의 문장과 대사가 살아 움직이듯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관객들은 공연을 관람 이후에도 깊은 공감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을 가지고 있다. 

한편 뮤지컬 <쿵짝>은 2016년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아시아문화원 공동제작 및 기획공연과 대학로 정식 공연 등에 이어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직장배달콘서트’,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초청공연’ 등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의 <쿵짝>은 기존의 참석 배우 오우석, 김보정, 김은영, 박정민, 최혜진, 윤차영 등을 비롯해 안세호, 이석, 조용민, 조훈, 신창주, 백지예, 김하진, 한수림, 김방언, 한우리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이전 시즌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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